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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18일 예고,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뒷 이야기가 공개.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뉴스핌=이지은 기자]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과 가해자·피해자 사이 숨은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18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280회에서는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이 재조명된다.
지난 13일 오전 10시37분경, 서초구 내곡동의 예비군 훈련장에서 심상치 않은 아홉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사격훈련 도중 예비군 최 씨(24)가 갑자기 일어나 동료들을 향해 총탄을 난사해 불과 십여 초 만에 네 명의 사상자를 내고 최 씨는 자살을 했다.
최 씨는 훈련소 입소 날, 여느 예비군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한 모습으로 훈련장으로 향했지만, 이웃 주민들은 그가 평소에 홀로 술병을 들고 배회하며 고성을 지르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현역시절 B급 관심병사로 네 차례 소속부대를 옮겼고, 군 당국에서는 최 씨가 이미 군복무 전부터 정신과 진료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씨의 지인들은 그가 조용하고 내성적이었지만 제대 이후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군대의 가혹행위에 관한 분노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예비군에 참여한 최 씨의 전투복 주머니에서는 "내일 사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라는 내용이 담긴 두 장의 유서가 발견됐다.
입소자들은 범행 전날 밤 최 씨가 생활관 안에서 뭔가를 쓰는 모습을 목격했고, 사격훈련 전 집요하게 사로 변경을 요구하는 등 수상한 행적들을 보였다고 했다.
한편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숨은 뒷이야기는 18일 오후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