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왼쪽)와 '악의 연대기'가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2'는 2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CJ엔터테인먼트>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다르면 ‘악의 연대기’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지난 주말 각각 누적관객 85만9907명과 80만2006명을 동원하며 영화순위 1위와 2위를 달렸다.
이미 ‘악의 연대기’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예매율 톱을 다투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한 바 있다. 조지 밀러 감독이 30년 만에 선을 보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날 것 그대로의 액션과 특유의 세기말 분위기, 배우들의 열연으로 마니아들을 흥분시켰다.
손현주와 마동석이 출연한 ‘악의 연대기’는 한국형 범죄 느와르의 한계를 확장했다는 호평 속에 관객몰이 중이다. ‘끝까지 간다’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손현주의 세 번째 스릴러 ‘악의 연대기’는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탄탄한 전개와 팽팽한 긴장감으로 객석을 쥐락펴락한다.
영화순위 3위 ‘어벤져스2’는 일요일인 17일 전국 14만 관객을 모으며 마침내 누적관객 1000만을 돌파(1002만4972명)했다. 역대 15번째(외화로는 4번째)로 1000만 고지를 밟은 ‘어벤져스2’는 25일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며 역대 외화 1000만 달성 속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어벤져스2’는 ‘겨울왕국’에 이어 월트디즈니코리아에 두 번째 1000만 타이틀을 안기며 겹경사를 맞았다.
![]() |
입소문을 타며 영화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스파이'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
■5월17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악의 연대기 – 85만9907명(백운학 감독, 손현주, 마동석 외)
2.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 80만2006명(조지 밀러 감독, 샤를리즈 테론, 톰 하디 외)
3.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 1002만4972명(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
4. 차이나타운 – 142만3008명(한준희 감독, 김혜수, 김고은, 박보검 외)
5. 다이노 타임 – 27만3157명(최윤석, 존 카프카 감독 외)
6. 언프렌디드:친구삭제 – 21만1406명(레오 가브리아제 감독 외)
7. 위아영 – 2만9630명(노아 바움백 감독, 벤 스틸러, 나오미 왓츠 외)
8. 스파이 – 5월21일 개봉
9. 연애의 맛 – 20만4223명(김아론 감독, 강예원, 오지호 외)
10.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 – 21만7391명(토비 젠켈 감독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