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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권혁 2번타자 출격 등 총력전 10회말 7-6 대역전승…넥센 배힘찬 끝내기 볼넷 허용 눈물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화 이글스가 권혁의 2번 타자 출격 등 총력 승부끝에 연장 10회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활짝 웃었다. 넥센 히어로즈 배힘찬은 2사 후 볼넷을 허용에 눈물을 삼켰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접전 끝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넥센을 맞아 선발 안영명이 2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는 등 3회초까지 6-0으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한화는 8회까지 6-5 한점차로 따라 붙었고, 9회초 7번째 투수로 권혁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말 한화는 선두타자 김경언이 넥센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한화는 투수 권혁이 2번타자로 타격에 나섰다. 권혁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루킹삼진을 당했다.
타자로 나서 삼진을 당한 권혁은 10회초 1사 3루의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으로 뒷문을 잠갔다.
10회말 드디어 한화가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정근우가 넥센 투수 배힘찬을 상대로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최진행의 볼넷, 권용관의 고의4구 등이 이어지며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넥센 배힘찬은 허도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강경학에게 6구만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화는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7대6 대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