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과 만찬 시간도 가져
[뉴스핌=전선형 기자] 한화생명이 15일 ‘2015년 연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년만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 |
15일 오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화생명 2015연도상 시상식에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온쪽에서 두번째)과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맨 우측),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맨 좌측)이 올해 여왕상 수상자인 정미경(왼쪽에서 세번째) 영업팁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한화생명 ‘2015 연도상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700여명의 설계사(FP), 40명의 영업관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한화생명이 역사적인 자산 100조원 시대를 열고,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 신기원을 마련하는 해”라며 “지난 70여년간 헌신적인 노력으로 일궈온 오늘의 한화생명이 위대한 100년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신뢰받는 FP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 한화생명은 2002년 한화그룹 인수 당시 총자산이 29조598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94조3914억원(3월말 기준)으로 10여년 만에 3배 이상 초고속 성장했다.
이어 그는 “한화생명은 그룹의 심장과도 같은 회사이자 핵심성장 축”이라며 “그룹 내 중요한 회사라는 의미도 있지만 생명보험업 본질이 인간의 삶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인류애에 기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이후 5년만에 한화생명 연도상 시상식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이날은 연도상 수상장들과 함께 만찬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2015년 연도상 시상식의 꽃인 ‘여왕상’은 신울산지역단 다운지점 정미경(40세) 영업팀장(명예 전무)이 수상했다. 고객맞춤형 재정컨설팅과 의사, 중소기업체 CEO 등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강의를 무기로 2007년, 2008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에 이어 7회째 수상했다.
정 팀장은 지난해 수입보험료(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계약체결 만족도를 나타내주는 계약유지율도 18회차 99%를 달성하는 등 영업 실적뿐만 아니라 정도영업을 실천하는 FP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인 이름의 장학회를 설립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2012년부터 지원하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재테크 강의 등 재능기부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