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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삼시세끼 정선편` 포스터 <사진=CJ E&M> |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에서 tvN ‘삼시세끼 정선편’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나영석PD, 신효정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나영석PD는 “출연진을 모시고 공식적으로 제작발표회를 열어야 했는데 이서진씨는 ‘꽃보다 할배’에 이어 ‘삼시세끼’에 출연한다. 이 때문에 매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는 상황이라 제작진이 참석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삼시세끼 정선편’은 4개월간 전파를 탄다. 애초 ‘삼시세끼’는 기획단계서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사계절의 농촌의 모습을 담는 프로젝트였다. 지난 10월 방송한 ‘삼시세끼’ 정선편이 가을을 그렸고 만재도에서 촬영한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격인 ‘삼시세끼 어촌편’이 겨울을 보여줬다. 이어 ‘삼시세끼 정선편’ 두 번째 이야기가 봄과 여름을 담는다. 이에 대해 나영석PD는 “농촌 생활의 로망, 모든 것을 다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나영석PD는 ‘삼시세끼 정선편’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회에는 텃밭 에서 키우는 재료로 요리하는 것이 초점이었다면 이번 ‘삼시세끼 정선편’은 농사 프로젝트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4개월간 방영하는 이유도 농사와 관련있다고 했다. 그는 “봄에 씨앗을 심으면 여름의 끝자락에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싹을 틔워 수확의 기쁨을 전하고 싶었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됐다”며 “시작부터 끝까지 호흡은 길지만 마지막까지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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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주 작가, 나영석PD, 신효정PD(왼쪽부터)가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에서 진행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진=CJ E&M> |
또 그는 이서진과 옥택연이 농사에 욕심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서진은 감자에 미쳐있다. ‘강원도 하면 감자’라고 외치는 중”이라 “현재 특수작물까지 탐내고 있는데 강원도에서 레몬을 심어 레몬 소주를 먹겠다고 한다. 옥택연은 멜론을 수확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신효정PD는 ‘삼시세끼 정선편’에 대해 “하이라이트는 꽃이 핀 정선의 봄이다. 그리고 과일과 열매가 열리는 것”이라며 “겨우내 정선에 봄이 오는 모습을 찍었다. 싹을 틔우는 과정도 담았다. 어떤 세트보다 자연이 가장 좋은 세트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삼시세끼'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대주 작가 역시 “가을, 겨울에 보여주지 못한 풍성하고 더 좋은 그림이 많다. 이번 정선편2가 ‘삼시세끼’의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삼시세끼 정선편’에는 이서진, 옥택연에 이어 김광규가 합류해 농사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오는 15일 밤 9시45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