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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유해진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극비수사’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유해진이 배우로서 고민을 토로했다.
유해진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극비수사’(제작 ㈜제이콘 컴퍼니,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서 배우로서 소신을 밝혔다.
유해진은 이날 배우로서 특별히 고집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그 질문은 대답하기 좀 어렵다. 솔직히 다른 건 모르겠고 예전부터 그런 생각은 있었다. 배운 건 도둑질이라서 이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그런 생각을 할 나이가 되면 그렇게는 안해야겠다는 생각은 했다. 그런데 요새 살짝 갸우뚱거린다. 과연 내가 그 정신으로 내가 잘 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런 부분에서 요즘이 점검하게 되는 시점”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지난 2013년 ‘친구2’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과 유해진이 호흡을 맞췄다. 오는 6월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