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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화·서울신당 등, 뉴스테이 5529가구 들어서

기사입력 : 2015년05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5월13일 11:19

민간 제안으로 사업 추진…임대료,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

[뉴스핌=한태희 기자] 인천 도화동과 서울 신당동을 포함한 수도권 4곳에 중산층을 겨냥한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5529가구가 공급된다. 

뉴스테이는 민간이 제안한 임대리츠(부동산간접투자회사)에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사업할 예정이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다소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도화동을 포함한 4개 지역에 민간제안리츠 방식으로 기업형임대주택 5529가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뉴스테이는 인천 도화동 2107가구를 비롯해 서울 신당동 729가구, 서울 대림동 293가구, 수원 권선동 240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17년 준공된다.

이 사업장들은 민간이 발굴해 도시주택기금에 공동 투자를 제안한 곳이다. 민간과 주택기금을 리츠를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자료:국토교통부
기업형임대주택 1호 사업장인 도화동은 대림산업과 주택기금,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출자해 8년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서울 신당동 사업장은 현 도로교통공단 부지다. 반도건설과 삼성생명, 하나은행, 주택기금이 출자해 리츠를 만들고 준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다.

서울 대림동 사업장은 주택기금과 주택임대관리회사 HTH가 참여한다. 리츠를 만든 후 도시형 생활주택 293가구를 매입해 8년 이상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수원 권선동에선 한화건설과 주택기금이 공동으로 출자한 리츠가 기업형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건설 예정인 2400가구를 매입해 준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한다.

임대료는 각 사업장의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보증금은 적게는 1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으로 월 임대료는 43만~100만원이다. 서울 신당동에 공급되는 전용면적 59㎡(40가구) 뉴스테이의 경우 보증금 1억원, 월 임대료 100만원에 공급된다

국토부 주택기금과 관계자는 "임대료는 주변 시세 이하로 책정했다"며 "입주시점이 약 2년 후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임대료는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이번 임대리츠가 주거 안정성과 주거 편의성, 임대주택 다양화와 리츠 활성화 등 주택 임대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향후 민간임대특별법과 세법 개정안이 시행돼 임대주택공급 촉진지구가 도입되면 보다 많은 사업자가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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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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