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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의 더 콘서트`가 스승의 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KBS `윤건의 더 콘서트`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윤건의 더 콘서트'가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과 제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13일 방송되는 KBS '윤건의 더 콘서트'에서는 클래식계의 스승과 제자 피아니스트 제갈삼 김대현,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서유민, 아르띠에 앙상블, 바리톤 최현수, 소프라노 김현민이 출연해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 최고령 피아니스트 제갈삼 선생은 91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며 제자 김대현과 함께 연탄곡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리스트의 '위안 23번 내림라장조'로 첫 무대를 열고, 김대현과 함께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제2번 마단조'를 연주했다.
올해 데뷔 38주년을 맞은 솔리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20여 년 동안 후학을 양성하온 바이올리스트 이성주는 제자 서유민, 아르띠에 앙상블과 함께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1악장 비바체'로 시작해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성악을 세계에 알린 바리톤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최현수가 제자 소프라노 김현민과 함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와 파파게나 이중창'을 선보여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승과 제자가 만드는 감동의 무대는 13일 밤 11시40분 방송되는 KBS '윤건의 더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