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HMC투자증권이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4637억원(전년동기대비 13.0% 증가)으로 시장 컨센서스(3799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높았던 투자이익률과 크게 개선된 위험손해율 등이 이유”라고 전했다.
실제 삼성생명 1분기 투자이익률은 4.05%으로 금리 하락에 비해 상당히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관련 배당금(각각 전년대비 610억원, 180억원 증가)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인 1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4년과 2015년 연간 순이익을 각각 1조2410억원, 1조21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