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2100포인트를 전후한 수준에서 연일 조정을 받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가 감지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매수 기조를 살짝 꺾으면서다.
미국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냉각되고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도 동조하는 모습.
2100.63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08%) 내린 2095.6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투자자별로 개인·외국인·기타법인은 각각 136억원, 5억원 2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인은 개장 초반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다 순매수로 돌아선 상황이다.
반면 기관은 168억원 순매도 상태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4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 82억원 순매도로 총 9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은 대형주의 강보합과 중·소형주의 약보합으로 정리된다. 섬유의복·화학·기계·전기가스업·증권·서비스업 등이 소폭 약세이며, 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건설업 등이 소폭 강세 업종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SK하이닉스·삼성생명·SK텔레콤·SK하이닉스·KB금융·KT&G 등이 1% 오름세로 선전 중이다. 한국전력·아모레퍼시픽·삼성에스디에스·제일모직 등은 1% 내림세로 부진하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48% 오른 695.61로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8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외인·기타법인이 각각 50억원, 7억원, 2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또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파라다이스가 상한가(14.96% 상승)를 기록중이며, CJ E&M·바리오메드·코미팜·슈피겐코리아 등이 3% 대의 오른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반해 컴투스·웹젠·이오테크닉스·에스에프에이 등은 2∼5%대의 내림세로 부진하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