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부문 사장에 허기열 동부철구 사장 옮겨와
곽제동 (주)동부 대표이사 부회장, 허기열 (주)동부 IT부문 사장 <사진제공=동부> |
11일 동부는 이봉(65) 대표이사(사장)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곽제동·이봉 각자대표 체제에서 곽제동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봉 전 사장은 IT사업 총괄, 곽 부회장은 전체 총괄을 맡고 있었다.
곽 부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동부CNI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지난 3월 곽 대표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부생명 전무, 동부화재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동부 부사장 등을 거쳤다.
동부는 동부대우전자, 동부하이텍, 동부라이텍, 등부팜한농 등의 지분을 보유, 그룹내 비금융계열사들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곽 부회장은 동부CNI의 사명을 (주)동부로 바꾸며 본격적으로 제조 계열사들의 지주회사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봉 대표이사 사장 후임에는 허기열(63) 동부철구(옛 동부) 사장이 선임됐다.
허 사장은 삼성전자 국내영업마케팅팀장(상무)·중국영업총괄(부사장), 한국타이어 한국본부장과 중국본부장(사장) 등을 거쳤다. 2013년 동부철구(옛 동부) 대표이사 사장으로 동부그룹에 합류했다.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동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최근 신사업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더욱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