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한 MBC `여자를 울려` 8회에서 이순재와 오대규가 장손 자리를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C `여자를 울려` 방송캡처> |
10일 방송한 MBC '여자를 울려' 8회에서는 강진명(오대규)과 강태환(이순재)이 술을 마시며 나은수(하희라)와 최홍란(이태란)과의 기싸움에 대해 속풀이 했다.
이날 진명은 "현서(천둥)와 민서(신지운)를 놓고 이야기가 많다. 현서는 몸이 약하고 민서는 그릇이 안되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강태환은 "그래서 더 욕심을 내는 거지"라고 말하자 진명은 "신중히 지켜보겠다"라고 답했다.
강태환은 "현서 애미(나은수 역·하희라)가 그런 욕심을 내는 거 보면 애처롭지 뭐야. 현서가 건강하기만 하면 장손이라해도 누가 뭐라 할 거야. 튼실했으면 좀 좋아"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진명도 "네, 그러게요"라며 동의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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