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뚜기> |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요리를 통한 건강한 가족문화 정착이란 행사 취지에 걸맞게 해마다 500팀 이상의 가족들이 참여해 가족 간 화합과 추억을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의 가족요리 축제로 손꼽힌다.
참가 가족들은 열띤 요리 경쟁과 아울러 자신들의 참가비와 행사를 주최한 오뚜기의 출연금을 보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지원하는 기부 활동에도 참여하게 돼 행사 참가의 의미를 더할 수 있다.
이날은 참가 가족 150팀의 참가비와 참가비만큼의 금액을 오뚜기에서 출연해 총 300만원의 모금액을 한국심장재단을 통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후원하는 기금 전달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여기에 그 동안 오뚜기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수술 지원을 받은 심장병 완치 어린이들과 가족들도 초청돼 감사의 꽃다발 증정과 온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요리교실도 동시에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요리 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50팀의 가족들이 자유 경연과 지정 경연, 두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등 대상인 오뚜기상의 영예는 김치치즈 쇠고기말이를 선보인 김현용 가족이 선정돼, 500만원 상당의 주방가전 교환권과 트로피가 수여됐고, 으뜸상 2가족, 사랑상 2가족, 화목상 3가족, 아이디어상 2가족 등 총 9가족에게 전기레인지, 식기세트,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다. 이 밖에도 300만원 상당의 홍콩여행상품권이 걸린 행운상 추첨과 행사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도 참가자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요리 경연뿐만 아니라 심사가 이뤄지는 동안 오뚜기 노래자랑, 오뚜기 삼행시, 어린이 장기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참여 가족들이 승패에 상관없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오뚜기 강구만 홍보실장은 “요리를 통해 가족 간 사랑과 즐거움을 나누고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고자 시작한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20회를 맞게 됐다”며 “참가 가족들에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