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5월11일~15일)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수 강도가 둔화되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국내 증권사 7곳은 12개 종목을 추천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러브콜을 받았다. 먼저 SK증권의 추천이 이어졌고 KDB대우증권도 추천 목록에 CJ제일제당을 포함시켰다.
KDB대우증권은 "바이오(라이신, 핵산, 트립토판, 쓰레오닌, 메치오닌 등)의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전년동기 159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며 "하반기에 본격 판매되는 메치오닌의 판매량과 가격이 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가공식품의 높은 수익성 또한 추천 이유로 꼽혔다.
같은 CJ그룹주인 CJ CGV 역시 새롭게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국내 상영관에 대한 독보적인 지배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중국 상영관 지배력 확대가 예상된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빠르게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신세계푸드, KT 등도 증권사로부터 2주 연속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KB금융에 대해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050억원(+62% YoY)으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보통주 자본비율이 13.81%로 다른 금융지주 대비 압도적으로 높아 추가 인수합병(M&A)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신한금융투자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삼성증권은 이번 주엔 현대증권의 관심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우려로 주가 조정을 받았으나 브로커리지 업황 호조 및 해외주식 효과에 따라 실적 개선이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GS리테일도 새롭게 추천했다.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 이어 편의점 사업의 호조 및 수퍼마켓 사업의 업황개선으로 2분기에도 실적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주 삼성전자와 현대건설에 대한 추천을 이번 주에도 이어갔다.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갤럭시S6의 양호한 판매가 실적 안정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고, 현대건설도 플랜트 수익성 회복이 시작돼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지난 3월부터 계속해서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던 하나투어는 이번 주 역시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이밖에 LG화학과 기아차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