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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그룹> |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 4만8500주를 매각해 지난해 말 매각해 약 600억원의 현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29만3500주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24만5000주로 줄었다.
정 부회장이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24만5000주의 지분율은 전체의 0.17%다.
정 부회장은 삼성전자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에 해당하지 않지만, 삼성전자는 투자자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가장 최근 주주명부폐쇄일을 기준으로 그의 지분 변동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정 부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매각 지금의 용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가장 유력한 것은 지분 승계를 위한 증여세 확보 용도라는 관측이다.
정용진 부회장이 보유한 신세계의 지분은 7.32%로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지분17.30%를 승계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 지분 모드를 증여받는다고 가정하면 증여세는 수천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분에 매각과 용처에 대해서 회사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