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커피스미스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SBS> |
신세경은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커피스미스 본점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변 반응이 굉장히 좋다. 그래서 더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KBS 2TV ‘아이언 맨’ MBC ‘남자가 사랑할 때’ 등 주로 아픔이 있거나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맡은 신세경은 ‘냄새를 보는 소녀’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신세경이 맡은 인물 초림은 개그맨 지망생이다. 이에 개그를 펼치거나 익살스러운 연기를 종종 선보이고 있다. 또 무각(박유천)과의 로맨스를 펼치는 장면에서도 장난스러운 면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경은 “'냄새를 보는 소녀'를 하기 전까지는 제가 연기하는데도 (비련의 여주인공 역할이라)주변 친구나 가족까지 다 힘들어 했다”며 “반면 '냄새를 보는 소녀' 속 초림은 밝고 명랑한 성격이라 모두가 즐기고 있다. 마음 놓고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형사 최무각(박유천)과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초림(신세경)의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