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매수 기회 왔다…코스피 빠질 때 담아라"

기사입력 : 2015년05월08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5월08일 14:47

[5월 글로벌포트폴리오 투자전략 설문] "2분기 역사적 고점 문제 없다"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7일 오후 1시 53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30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훈동 광화문노블리에센터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김정기 WM사업본부 전무) 기업은행(서미영 WM사업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장) 신한은행(김상우 IPS본부장) 우리은행(곽상일 WM사업단 상무) 외환은행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신인식 개인고객부장) SC은행(허창인 이사)(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한국운용(이용우 전무)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백삼은 상품개발팀 차장) 대신증권(최광철 상품기획부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한화투자증권(박성현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김임규 상품컨설팅 센터장) HMC투자증권(이영원 투자전략팀 이사) KDB대우증권(이승우 크로스에셋전략 팀장) KTB투자증권(강원용 압구정금융센터 센터장) NH투자증권(이창목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이에라 기자]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5월들어 국내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추가상승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내츄럴엔도텍 사태, 그리스발 악재 등이 코스피 랠리에 제동을 걸었지만 오히려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여기고 역사적 고점 돌파 잔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전문가 절반, 상반기 코스피 상단 2300 이상"

뉴스핌이 7일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3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4%가 상반기 코스피 지수 상단을 2300~2400으로 제시해 기존 역사적 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역사적 고점은 2228.96포인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장중 2100을 하고 있지만 전문가 절반은 상반기 역사적 고점돌파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유동성 기본 장세가 훼손돼지 않았다는 분석에서다.

금융사들의 의견을 토대로 종합한 자산규모별 포트폴리오에도 이같은 낙관적 전망이 반영됐다.

금융자산 1억~5억원을 가진 자산가를 위한 투자 대상별 포트폴리오는 현금성 자산이 2%포인트 줄었지만 국내 주식은 1%포인트 늘었다.

금융자산 5억원 이상 가진 자산가는 국내 주식 비중을 2%포인트 이상 늘었다.

 

 

 

 

 











◆ "유동성 쭉..국내 증시, 조정 매수 기회"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강조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는 "다음주 초(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시점)에 전세계 유동성장세에 악영향을 끼칠 만한 결정이 나면 증시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그 시기만 잘 넘기면 시장이 갖고 있는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원 이사는 "환율, 매크로 펀더멘털 등 4월보다 환경이 부정적이긴 하다"면서도 "유동성에 기초한 상승 추세가 바뀌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요섭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최근 내츄럴엔도텍 여파에 중소형주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자금 이탈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조정을 이용해 비중확대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원/엔 환율, 2분기 하단 850원 부근 전망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원 환율은 850원 선에서 낙폭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최근  엔/원 환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900원선을 하회했다.

응답자들은 2분기 원/엔 환율 전망치를 863~941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원 환율 하단은 850원선에서 제한될 것으로 컨센서스를 형성했다.

또한 경상수지 흑자나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을 고려할때 달러대비 원화가 엔화보다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는 "단기적으로 달러 공급 우위에 따른 상대적 원화 강세가 예상되나, 2분기말부터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따른 달러강세와 이에따른 원화약세로 엔/원 환율도 상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 60달러대 국제유가, 비중 유지 '압도적'

국제유가는 지난달 20% 가까이 올랐지만, 비중을 유지해도 된다는 조언이 우세했다.

원유에 대한 단기 투자의견은 응답자 60% 이상이 '비중 유지'였다. 비중 확대와 축소는 각각 20% 수준에 불과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4월한달 19% 올랐다. 같은 기간 금 상승률 2.3%와 비교했을 때 가파른 상승세다.  5일(현지시각)에는 유가가 배럴당 61.10달러까지 상승했다. 유가가 6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85년래 최대 원유 과잉 생산이 진정되고 있다는 관측이 번지면서 유가 상승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에 대한 투자의견도 '유지'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단기적으로 금에 대한 투자비중을 유지하라는 응답자는 67%에 달했다.

천원창 신영증권 원자재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기대인플레가 상승하면서 금의 인플레 헤지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말 달러 약세가 진행되며 금가격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