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한 팔로 야구하는 김성민 군을 소개한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한 팔로 야구하는 성민 군의 이야기를 전한다.
7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불편한 왼쪽 팔과 다리에도 야구 선수를 하고 있는 김성민(16) 군을 만난다.
수원의 한 실내 야구장에는 두 팔로 배트를 휘두르는 사람들 사이 한 팔로 타격하는 김성민 군이 있다. 그는 신생아 때 겪은 사고로 왼쪽 팔과 다리에 편마비를 앓고 있다. 그러나 주니어 야구단에 소속된 엄연한 야구선수다.
야구를 하기가 불가능했던 성민 군에게 야구를 가르쳐준 사람은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다. 아버지는 장애를 딛고 최고의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조막손 투수' 짐 애보트를 보여주며 성민 군에게 꿈을 심어줬다.
여기에 성민 군의 남다른 노력이 더해져 타격이면 타격, 송구면 송구, 두 팔을 이용하는 다른 친구들보다 뒤지지 않는 실력의 소유자가 됐다. 그는 하늘에서 보고 있을 아버지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한다고 말한다.
불편한 몸에도 빛나는 야구 열정을 내뿌고 있는 김성민 군의 이야기는 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