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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지 부문 적자 확대…목표가↓"

기사입력 : 2015년05월07일 08:33

최종수정 : 2015년05월07일 08:33

[뉴스핌=우동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삼성SDI에 대해 "전지 부문 적자 확대에 따른 수익 추정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소재 부문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지부문 수익성 악화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며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소형전지의 경우 삼성전자향 각형전지 가동률 하락과 태블릿용 대면적 폴리머 물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중대형전지 역시 ESS 매출 감소 및 전반적인 비용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소재 부문은 케미칼 및 전자재료 부문의 동반 호조로 전분기 대비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삼성전자 갤럭시S6용 폴리머전지 물량 증가 및 소재 부분 호조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원, 243억원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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