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그리스 리스크 부상, 일제 급락

기사입력 : 2015년05월06일 04:5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기업의 엇갈린 실적과 그리스의 디폴트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유럽 증시가 가파르게 떨어졌다. 그리스와 채권국은 개혁안 승인 및 구제금융 집행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지속할 뿐 타결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5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58.37포인트(0.84%) 하락한 6927.58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가 292.17포인트(2.51%) 급락하며 1만1327.68까지 밀렸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07.90포인트(2.12%) 떨어진 4974.07을 나타냈고, 스톡스600 지수가 5.81포인트(1.46%) 하락한 391.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와 채권국은 재정 전망과 고용시장 개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구제금융 집행을 위한 개혁안을 다음주 회의 때까지 마련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그리스 정부는 국제 채권단이 협상 진전을 가로막는 한편 재무건전성 회복을 차단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와 별도로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에 대한 추가적인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그리스 증시는 4%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스페인 실업자가 전월에 비해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프랑스의 재정적자가 지난 3월말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UBS가 1분기 전년 동기에 비해 거의 두 배 가량 높은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6% 랠리했고, HSBC 역시 시장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3% 떨어졌다.

루프트한자는 1분기 적자폭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2% 이상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