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에버랜드 군악대 특별 공연 등
[뉴스핌=추연숙 기자] 5일 93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로 갈 지 고민하는 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일모직이 운영하는 테마파크인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날은 특히 육군 제55사단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에버랜드에서 특별 공연을 펼친다. 제55사단은 오후 1시 모듬북, 군악대 공연, 특공 무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개방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
국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다양한 어린이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 잔디마당이 일반에 개방되고, 보물찾기, 피에로의 풍선 불어주기, 비눗방울 놀이, 솜사탕 나눠주기 등 이벤트가 열린다. 특별히 정의화 국회의장은 잔디마당에서 어린이들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함께 촬영하고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소방안전체험, 교통안전교육 등 유익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후 7시 어린이대공원 숲 속의 무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드리는 어린이날 음악선물'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꿈의 숲 아트센터는 이날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고무신 투호, 풍선 터트리기, 2인 3각 달리기 등 가족 대항 놀이가 진행된다.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 단체 놀이도 구성됐다.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과 연극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는 200년 전통의 세계적인 밀랍인형인 '마담 투소' 전시가 진행 중이다. 세계적인 유명인사와 유사한 실물 크기의 밀랍 인형이 전시됐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날 어린이박물관 입장 회차와 인원 제한을 없앴다. 야외 열린마당에서는 이날 오후 3시 슈퍼매직공연단의 ‘박물관 나라의 병정들’ 인형 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