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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노만 르노 부회장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국내 도입"

기사입력 : 2015년05월04일 11:04

최종수정 : 2015년05월04일 11:04

"한국, 아시아 대표 전기차 선도국…상반기 중 시범 운행"

[일산(고양시)=뉴스핌 강효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국내 도입한다.

4일 질 노만 르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 기자간담회를 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세계 전기차의 50%인 25만대를 판매했으며 가장 많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췄다”며 “그 중 한국시장에 잠재력이 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국내에 들여와 상반기 중 시범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일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들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강효은 기자>
그는 이어 “이미 자동차 산업은 하이브리드보다 보급속도가 25배 빠른 전기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전기차 보급과 제주도의 ‘2030 탄소제로섬’ 목표에서 보듯 한국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전기차 선도국”이라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이 올해 국내 도입하는 트위지는 지난 2012년 유럽에서 출시된 뒤 도심 매연과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대체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날씨와 사고 위험이 높은 모터사이클의 제약을 극복하고 순찰, 노약자 근거리 이동, 카쉐어링, 배달 서비스 등 활용도가 높아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질 회장은 “트위지를 한국에 도입해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고 한국의 자동차 이용 패턴과 문화까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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