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모처럼 터졌다…7회 동점 스리런에 연장 10회 2루타-결승 득점 '탈슬럼프 예고'

기사입력 : 2015년05월03일 19:03

최종수정 : 2015년05월04일 00:16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 7-7 동점을 만드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사진=AP/뉴시스>

추신수 모처럼 터졌다…7회 동점 스리런에 연장 10회 2루타-결승 득점

[뉴스핌=대중문화부]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추신수(33)가 모처럼 폭발하며 탈 슬럼프를 예고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3점 홈런 등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7회 2사 1,2루에서 상대 아바드의 94마일(시속 151㎞)짜리 높은 직구를 공략해 우월 동점 3점포를 날렸다. 시즌 2호. 지난달 10일 오클랜드전에서 홈런을 신고한 이후 23일 만이다.

추신수는 7-7로 맞선 10회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쳐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도 기록했다.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131로 올렸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8-7로 오틀랜드에 진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4연패를 끊고 시즌 8승15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랭크돼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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