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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인교진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사진=MBC `여자를 울려`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여자를 울려' 김정은이 인교진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여자를 울려' 4회에서는 인교진(황경철 역)이 김정은(정덕인 역)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진희(한이서)는 정덕인을 찾아가 황경철과 결혼해야겠다며 이혼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희는 덕인에게 희생한 아내에 대한 부채감만 남았다는 황경철의 말을 전했고, 죽은 아이도 더 이상 그립지 않다고 말해 덕인에게 상처를 입혔다.
자신에게 매달리는 진희를 보던 경철은 덕인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그 여자 만나고 나서 '여자란 이렇게 사랑스러운 존재구나'라고 처음 느꼈다"라며 "자식 낳고 살았다고 부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제 여자는 그 여자 하나 뿐이다. 당신한테 남은 건 죄책감과 연민 뿐이다"라며 차가운 독설을 내뱉었다.
정덕인은 사망한 아이에 대해 쉽게 말하는 남편에 대해 치를 떨며 절대 이혼해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황경철을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당당히 맞설 것을 이야기했다.
한편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인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