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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에서 원주 한우골목과 순창 순대골목을 찾는다. <사진=KBS 2TV `VJ특공대`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VJ특공대'에서 터줏대감 맛 골목을 찾아간다.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맛을 지켜온 터줏대감 골목을 찾아 구석구석 파헤칠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원주 중앙시장의 한우 골목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숨은 명소로 아롱사태, 치맛살, 제비추리 등 특수부위를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는 고깃집 20여 군데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골목이 생겨난 지 어느새 40년이 지났다. 대부분 테이블 서너 개만 깔려있는 소규모 식당들이며, 주인 혼자서 운영하는 곳에선 앞집, 옆집이 모여 함께 밥을 먹으며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를 자랑한다.
이어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순창 5일장에서 유난이 인파가 몰리는 순창시장 순대골목을 찾는다. 2~3대째 가업을 이어 전통의 맛을 지킨다는 순댓집 다섯 군데가 모여 있다.
순창 순대는 인조 피와 찹쌀, 당면을 쓰지 않고 돼지 내장 속에 신선한 선지와 김치, 콩나물, 각종 채소를 넣어 고소하고 감칠맛이 난다. 집집마다 재료와 배합이 달라 입맛 따라 취향 따라 많이 찾는다.
순대 피로는 돼지 소창이 아닌 대창을 사용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대창은 손질하는데만 하루가 걸리고 기계가 아닌 손으로 속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장날이면 이른 새벽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원주 한우골목과 순창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된 순대 골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1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