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구로다 BOJ 총재 "추가 부양 불필요"…기존 입장 고수

기사입력 : 2015년04월30일 16:51

최종수정 : 2015년04월30일 17:21

근원 CPI, GDP 전망치 하향조정…부양책 기대 '고조'

[뉴스핌=배효진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필요성을 일축하며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에 집중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기대와 달랐던 BOJ의 발언에 일본증시가 급락하는 등 시장은 실망감을 보였다. 

하지만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근원 소비자물가(CPI)와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자 시장은 이를 추가 부양책을 위한 준비단계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출처=일본은행>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는 30일(현지시각) 금융통화정책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추가 부양책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BOJ는 연간 자산매입 규모를 현재의 80조엔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BOJ가 자산매입 규모를 연간 85조엔으로 확대하는 등 추가 부양책을 취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구로다 총재는 "인플레 목표치 달성이 다소 연기될 것이란 전망은 사실"이라면서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에 있어 2016회계연도 상반기에는 2% 물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제와 물가 흐름에 대해 상하방 리스크를 모두 고려할 것"이라며 "물가 흐름에 변화가 있을 경우 주저하지 않고 적절한 정책을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BOJ의 물가 달성 전망에 대해 3명의 위원이 이견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구전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현재 출구전략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인플레 목표치 2%를 달성하고 나서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날 BOJ는 2015회계연도 근원CPI 전망치를 1.0%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GDP 전망치도 2.1%에서 2.0%로 낮춰잡았다. 

BOJ의 발언에 실망했던 시장은 CPI와 GDP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자 오히려 이를 추가 부양책을 위한 준비단계로 해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