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4865억원, 영업이익 2032억원 기록
[뉴스핌=강효은 기자] 한국타이어가 지난 1분기 연결기준(잠정) 영업이익이 2031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9%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864억원으로 11.3% 줄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및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한 경쟁 심화 탓이 컸다. 또한 한국타이어의 주요 판매 지역인 유럽의 유로화 약세가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액의 경우 2015년 1분기 전체 매출액의 약 34%를 차지하며 한국타이어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과 북미지역에서는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증가하는 등 자동차 선진 지역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인치 타이어 상품 확대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할 전략"이라며 "아울러 유럽 지역의 하이엔드 완성차 업체에 신규 물량 수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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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경영 실적(단위: 억 원).<제공=한국타이어> |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