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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V로 하이브리드시장 공략 가속화

기사입력 : 2015년04월30일 10:5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에 이어 라인업 추가

[뉴스핌=김연순 기자] 토요타 브랜드가 기존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에 이어 새롭게 '프리우스V' 를 추가하며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수입차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97%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토요타는 이미 '렉서스 브랜드'라는 국내 최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충해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토요타 프리우스V. <사진제공=한국토요타>

◆ 토요타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라인업, 프리우스 V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프리우스V'는 지난 2011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모델이다.

프리우스 이후 하이브리드의 우수한 연비와 친환경성에 넓은 실내공간,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넉넉한 트렁크를 갖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에 대한 전세계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2015 프리우스V'는 기존 프리우스 대비 전장과 전고, 전폭이 각각 165mm, 95mm, 25mm가 커져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토요타 프리우스V. <자료제공=한국토요타>

넓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뒷좌석에는15mm씩 12단계로 조절되는 시트 슬라이드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채택, 신장 185cm승객도 여유롭게 승차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사이의 공간도 넉넉하게 구성했으며, 뒷좌석 시트는 60:40으로 분할이 가능하다. 또한 공간 활용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968L(자체조사, 2열시트 폴딩시 1905L) 의 트렁크 용량은 SUV와 맞먹는다.

ECB(전자제어브레이크 시스템), HAC(경사로 밀림방지장치) 등 첨단옵션을 포함, 다양한 안전사양이 기본장착된 점도 강점이다. 실제 프리우스V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2015년 최우수등급(Top Safety Pick+) 수상모델 발표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프리우스V는 또한 프리우스 패밀리답게 3세대 프리우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그 기술의 우수성이 증명된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에 차체확장으로 공차중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7.9km/L(복합기준)의 뛰어난 연비를 달성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92g/km으로 2015년부터 새롭게 적용된 100만원의 정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파노라마 루프와 LED 헤드램프, 한국형 내비게이션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각종 옵션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가격은 경쟁력 있는 3880만원으로 책정돼 출시 초반부터 국내 고개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프리우스 V는 실제로 출시 3일 만에 2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월 150대 판매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 대표 하이브리드 프리우스·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는 지난 2009년 토요타 브랜드의 국내 입성과 함께 국내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월평균 1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누적판매는 9158대로 올해 만대 판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 모델로, 글로벌 누적 판매 340만대 이상을 기록한 세계 최다 판매 하이브리드차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3세대 프리우스는 기존 1.5리터 엔진에서 더욱 크고 강력해진 1.8 리터 엣킨슨 사이클 엔진을 탑재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30.4 km/L, 일본 JC08모드 기준, 국내 공인 연비 21.0 km/L)를 달성한 프리우스는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친환경차'에 12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연비, 스마트 패키징과 높은 신뢰성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의 대명사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프리우스 패밀리와 함께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책임지고 있는 캠리 하이브리드는 지난 11월 범퍼에서 범퍼까지, 바닥에서 지붕까지, 2000개가 넘는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캠리 하이브리드는 13년 동안 미국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캠리의 장점에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성을 결합했다.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채택하여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동력 성능의 대폭적인 향상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으로 복합 16.4 km/ℓ 의 연비를 자랑한다.

토요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판매는 캠리 하이브리드 신모델 출시와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정책에 힘입어 올 1분기 551대로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지속적인 하이브리드 강화 정책에 따른 라인업 확대와 스마트 하이브리드 전국 시승행사 등의 다양한 마케팅으로 토요타의 2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는 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 <사진제공=한국토요타>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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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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