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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차승원, 정명공주·영창 죽음 알고 분노 폭발 <사진=김종학프로덕션> |
[뉴스핌=양진영 기자] '화정' 정명공주(정찬비)와 영창대군(전진서)의 죽음을 알게 된 광해(차승원)가 분노로 자신을 불 태우며 흑화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측은 본격적인 흑화를 예고하는 차승원의 스틸 컷을 28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5회에서 '순혈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격암 남사고가 남긴 예언의 주인공이 정명공주라는 사실이 밝혀진바 있다.
정명은 살아남기 위해 남장을 하고 탈출을 감행했고 나루터로 향했다. 뒤이어 쫓아오는 이이첨(정웅인)을 피하기 위해 정명공주는 나룻배에 몸을 싣고 궁궐을 빠져나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오늘 방송될 6회에서 광해는 자신의 왕좌를 노리는 또 다른 세력이 등장하며 광해를 분노하게 만들 예정이다. 광해는 핏발이 가득 찬 눈빛으로 자신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세력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며 포효한다.
광해가 성군이 되기를 원했던 충신 이덕형(이성민)은 삭탈관직 되어 도성을 떠나게 된다. 이제 광해는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이 죽고 난 후 자신에게 남겨진 인간성을 거세하고, 비정하고 강력한 권력의 ‘왕’으로 흑화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정’의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측은 “오늘 방영 될 ‘화정’ 6회에서는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며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일어날 예정이다”, “매회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파워풀한 권력다툼이 펼쳐질 ‘화정’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28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