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와 합병한 SK C&C가 자체사업으로 ICT(정보통신기술) 컨트롤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전용기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SK C&C의 연결 자회사들은 합병기업의 자회사로 편입되고, IT서비스 부문은 그대로 자체사업으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물적분할을 통해 IT서비스부문을 합병법인의 자회사로 가져가지는 않을 전망인데, 그 이유는 현금흐름 강화 측면에서 맞지 많고, ICT부문의 타 영역 적용을 통한 계열사가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 C&C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77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와 견줘 39.1% 오른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413억원으로, 22.4% 증가했다.
전 연구원은 “SK C&C의 개선된 실적전망은 합병법인의 실적에 긍정적”이라면서 “SK주주는 SK C&C의 고성장분야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고, SK C&C 주주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SK 자회사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에 대해선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