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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지수, 국유기업 개혁에 4500선 돌파

기사입력 : 2015년04월27일 16:39

최종수정 : 2015년04월27일 17:13

일본증시, FOMC·BOJ 앞둔 관망세… 4거래일만 2만선 반납

[뉴스핌=배효진 기자] 27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증시가 국유기업 개혁 소식에 급등했다. 일본증시는 주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4거래일 만에 2만선을 내주며 약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33.71포인트, 3.04% 급등한 4527.40에 마쳤다. 지수는 2008년 2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4500선을 돌파했다. 선전증시는 210.73포인트, 1.44% 오른 1만4809.42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 경제참고보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112개의 중앙 국유기업을 40개로 통폐합하는 개혁 방안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의 조치로 112개에 이르는 중앙국유기업은 공익성과 상업성에 따라 통폐합될 예정이다.

또 전거래일 지수를 끌어내렸던 기업공개(IPO)에 따른 물량부담도 크게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순지엔보 갤럭시증권 전략가는 "자금 유입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더 많은 자금이 증시로 흘러 들어올 것"이라면서 "IPO로 인한 물량부담도 상승세를 끌어내리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시노펙)가 합병 기대에 10.03% 뛰었다. 중국은행이 3.22% 올랐다.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우려에 4거래일 만에 2만선을 반납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36.72포인트, 0.18% 하락한 1만9983.32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01% 오른 1619.07에 마쳤다.

주요 통화정책회의가 열리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본격화되자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거나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시장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있을 FOMC에서 논의될 미국 기준금리의 인상 시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30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서 BOJ가 추가 완화에 나설지 여부도 관심사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산업생산이 지난달 감소세를 보여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됐다"며 "최근 경제지표를 고려시 BOJ가 추가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라모치 노부히코 미즈호증권 전략가는 "이번 주 증시는 방향성을 잃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단기간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마즈다 자동차가 2016회계연도 1분기(1월~3월)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2.79% 하락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올 회계연도 전체 실적이 8%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데 따라 4.13% 급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60% 오른 9973.12에 마쳤다. 증시는 장중 한때 외국인 매수세와 중화권 증시 오름세에 힘입어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0분 현재 510.12포인트, 1.82% 상승한 2만8571.10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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