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에릭 컴프턴(36·미국)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9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컴프턴은 두 차례나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선수다.
컴프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번홀까지 13언더파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날 경기는 날씨가 나빠 지연되다 일몰에 걸려 잔여 경기가 순연됐다.
컴프턴은 12살 때 처음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2002년부터 2부 투어에서 뛴 컴프턴은 2008년 다시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아직 PGA투어 우승은 없다. 지난해 US오픈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2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10번홀까지 8언더파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에릭 컴프턴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