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KT&G에 대해 "담배 수요 회복세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1만 5000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연구원은 "1분기 담배사업은 금연효과 외에 가수요와 경쟁사 가격 인상 지연으로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일시성 수익으로 실적은 대폭 증가했다"며 "홍삼사업은 실적 회복세 진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1분기 내수 담배 사업과 관련해 "안전재고에서의 일시성 수익 발생으로 40~50%의 실적이 증가했다"며 "수출의 경우 미국 항만노조 파업과 나이지리아 통관 차질 등으로 감소했지만, 수출 단가 인상과 판매 정상화로 2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홍삼 역시 설 선물세트 판매 호조 영향도 있지만, 백화점과 온라인에서의 내수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