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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은퇴 계획을 밝혔다. <사진=MBC `압구정 백야` 홈페이지> |
[뉴스핌=황수정 기자] 작가 임성한(55·본명 임영란)이 드라마계를 은퇴한다.
2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5월 중순 종영 예정인 MBC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은퇴한다.
임성한 작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다"며 "지난해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한 것 또한 은퇴 준비를 위한 일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임성한 작가는 20년 가까이 원없이, 미련 없이 드라마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성한 작가는 MBC '보고 또 보고'(1998~1999) '온달 왕자들'(2000~2001) '인어 아가씨'(2002~2003) '왕꽃 선녀님'(2004~2005), SBS '하늘이시여'(2005~2006), MBC '아현동 마님'(2007~2008) '보석비빔밥'(2009~2010), SBS '신기생뎐'(2011), MBC '오로라 공주'(2013)등을 남겼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압구정 백야'가 열 번째 작품이다.
한편, 임성한 작가는 지난 3월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더 이상 드라마 집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MBC 안광한 사장에게 알려왔으며, 장근수 드라마 본부장에게도 지난해부터 은퇴 계획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한 작가는 그간 드라마를 통해 '슈퍼막장' '데스노트' 등 숱한 논란을 남겼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