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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가 개봉일인 23일 오전 예매율 96%를 찍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개봉일인 23일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96%(역대 최고치)로 추천영화 1위를 내달렸다.
미국에 앞서 한국에 선을 보이는 ‘어벤져스2’는 국내에서 이미 1000만을 예약한 작품으로 통한다. 역대 최고 예매율을 갈아치운 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에 조스 웨던 감독까지 한국을 찾아 ‘기름칠’을 해둔 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어벤져스2’는 한국의 수도 서울의 주요 지역이 등장해 기대를 높여왔다. 한국배우 수현의 등장도 분명 호재다. 수현의 비중은 좀 아쉽지만 토니 스타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등 주요 캐릭터와 나란히 등장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워낙 예매율이 높다 보니 추천영화 차트는 당분간 ‘어벤져스2’가 굳게 지킬 전망이다. 추천영화 2위인 ‘장수상회’의 예매율은 0.6%로, 산술적으로 따졌을 때 ‘어벤져스2’가 160배나 높다. 추천영화 3위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300만을 넘겼다는 데 만족하고 흥행질주를 멈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천영화 4위부터 10위 안에는 ‘위험한 상견례2’ ‘약장수’ 등 새로운 우리 영화가 포진했다. ‘위험한 상견례2’는 대세 진세연과 홍종현의 호흡이 볼만한 로맨틱코미디로 5월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4월23일 추천영화(예매율)
1.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 96.0%
2. 장수상회 – 0.6%
3. 분노의 질주:더 세븐 – 0.5%
4.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 0.4%
5. 타이거 마운틴 – 0.4%
6. 위험한 상견례2 – 0.3%
7. 땡큐, 대디 – 0.2%
8. 노아의 방주:남겨진 녀석들 – 0.1%
9. 더 건맨 – 0.1%
10. 약장수 – 0.1%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