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저녁 인도네시아에서 양자회담을 하고 역사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2~23일 열리는 아시아·아프리카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두 정상은 회의를 마친 후 이날 저녁 30여분 간 양자회담을 열었다.
두 정상이 정상회담을 가진 건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5개월만이다.
아베 총리는 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회담이었다. 양국이 전략적 호혜관계를 구축해 지역 내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도록 하자는데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지지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회담 시간이 제한된 탓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