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침없는 매수세가 코스피 지수를 2150포인트 상단에 올려 놓았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이익 위축에 대한 경고로 조정을 받았지만 국내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2146.59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6.77포인트(0.32%) 오른 2151.5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57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43억원. 532억원, 4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8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 136억원 순매수로 총 13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의 경우 대·중·소형주의 동반 상승흐름으로 정리된다. 화학·의약품·건설업·증권 등이 1% 대의 상승세로 지수를 이끌고 있으며 철강금속·은행·섬유의복·음식료업 등이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의 강보합 속에서 SK하이닉스·현대모비스·NAVER·삼성생명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LG·LG화학 등 일부 LG그룹주가 3%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POSCO가 3%대의 내림세로 부진한 가운데, SK텔레콤·제일모직 등이 1%대의 하락세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0.61% 오른 718.91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원, 3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135억원, 1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또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파라다이스·바이로메드가 7%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셀트리온·CJ E&M·웹젠 등이 2% 오름세로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반해 내츄럴엔도텍이 3%대의 하락으로 부진한 모습이며, GS홈쇼핑·산성앨엔에스·이오테크닉스·코미팜이 1∼2%대의 내림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