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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르면 5월 추가 금리인하 전망

기사입력 : 2015년04월21일 11:25

최종수정 : 2015년04월21일 11:25

스티븐스 RBA 총재 "금리인하 여건 무르익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호주중앙은행(RBA)이 이르면 5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렌 스티븐스 RBA총재 <출처 = RBA>
글렌 스티븐스 RBA총재는 20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스티븐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3% 수준에 머물 전망"이라며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RBA의 의지를 나타낸 발언으로 풀이된다.

RBA는 지난 2월 18개월 만에 금리를 2.5%에서 2.25%로 낮춘 이후 3월과 4월에는 인하 전망을 뒤집고 금리를 동결한 상태다.

BNP파리바 외환전략 대표 스티븐 세이웰은 "RBA가 이미 금리를 한 차례 낮췄고 이르면 5월 한 번 더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호주 경제의 주요 이슈는 철광석 가격 약세"라며 "이는 경제 성장에 악제인 만큼 추가 인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1분기 호주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을 것으로 보여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주택시장과 관련해 스티븐스 총재는 "시드니 부동산 가격에만 다들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다며 부동산 시장 압력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시드니 주택가격은 약 15% 가량 올라 전국 평균 상승세의 두 배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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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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