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66세 노장 톰 왓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에서 공동 54위에 오른 가운데 트로이 메릿(미국)이 단독선두를 지켰다.
왓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
왓슨은 컷을 통과한 것도 대단한 일이다. 왓슨은 컷을 통과한 것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컷을 통과한 75명 중 6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메릿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에 3타차로 앞선 성적이다.
브렌든 토드, 케빈 키스너, 맷 쿠처(이상 미국) 등이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다.
메릿은 2008년 프로에 입문했다. 메릿은 지난해 6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단독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5타차.
대회 첫날 단독 3위에 올랐던 배상문(29)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톰 왓슨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