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17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 8종목, 코스닥 15종목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중국에 수출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합성피혁 제조업체 덕성은 중국 화장품 퍼프 시장 진출 소식에 상한가로 올라 5250원에 마감했다.
중국 시장에서 국내산 물티슈나 기저귀가 인기라는 소식에 깨끗한나라, 모나리자도 동반 상한가다. 코스맥스비티아이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6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숨겨둔 차명주식을 증여하겠다고 밝힌 천일고속은 상한가로 1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 페이퍼코리아, 방림, 한익스프레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중국 수출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웰크론은 자회사 웰크론헬스케어가 한방 생리대 ‘예지미인’을 통해 중국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예지미인은 중국 월마트와 까르푸, 테스코, RT마트 등 메이져 오프라인 마트는 물론 티몰과 제이디닷컴 등 온라인 마켓에도 입점해 채널확대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중국에서 유아용품 판매 확대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밖에 지어소프트, 폴리비전, 로켓모바일, 자연과환경, 유니더스, 비에스이, 룽투코리아, 한솔인티큐브, 광진윈텍 등이 상한가로 올랐다.
한편, 코스닥 5종목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반기문테마주들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자신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관계가 없으며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보성파워텍과 씨씨에스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이밖에 씨그널정보통신, 스타플렉스, 소프트맥스도 하한가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