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CRS FX스왑부터 하락, 위안화·홍콩달러관련 에셋

기사입력 : 2015년04월16일 17:07

최종수정 : 2015년04월16일 17:07

IRS스팁 5년물위주 거래, 역외도 비드

[뉴스핌=김남현 기자] CRS금리가 FX스왑부터 단기물 위주로 하락했다. 위안화와 홍콩달러관련 에셋스왑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다만 전반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크로스시장은 오히려 부채스왑에 비디시한 분위기였다.

IRS시장은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 관련 MBS 헤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5년물로 거래가 상당했다. 그간 오퍼를 하던 역외도 5년구간으로 비드를 내놨다.

<자료 = 체크>
16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구간별로 엇갈렸다. 6개월물은 보합으로 1.730%를 보였고 1년물은 0.5bp 하락한 1.688%를 나타냈다. 반면 3년물은 1bp 올라 1.743%를 기록했다. 5년물 또한 2.5bp 상승해 1.87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7년물이 3bp 상승한 1.958%를, 10년물이 2.8bp 올라 2.078%를 보였다.

본드스왑은 단기와 장기쪽은 와이든된 반면, 중기구간은 타이튼되는 모습이었다. 1년구간이 0.8bp 벌어진 -1.1bp를, 10년구간이 0.7bp 확대된 -7.9bp를 기록했다. 반면 5년구간은 1.3bp 좁혀진 3.5bp를 보이며 2013년 4월4일 5bp 이후 2년만에 타이튼 흐름을 이어갔다.

CRS금리가 1년물을 제외한 구간에서 보합 내지는 0.5bp 내외로 하락했다. 1년물은 2bp 떨어진 1.130%로 2011년 10월7일 1.11% 이후 3년6개월만 최저치를 경신했다. 3년물과 5년물은 보합으로 1.295%, 1.475%를 나타냈다. 7년물과 10년물은 0.5bp씩 하락해 1.560%, 1.670%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 = 체크>
FX스왑도 약했다. 1개월물과 3개월물이 각각 10전 떨어진 1원과 2원75전을 기록, 2010년 10월21일 85전과 2010년 10월22일 2원20전 이후 4년 6개월만 최저치를 경신했다. 6개월물도 20전 떨어진 4원70전으로 2011년 10월5일 3원70전 이후 3년6개월만 가장 낮았다. 12개월물도 30전 하락한 6원50전으로 2011년 10월7일 5원50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스왑베이시스는 일제히 벌어졌다. 1년테너가 1.5bp 확대된 -55.8bp로 3월19일 -56.0bp 이후 한달여만에 와이든됐다. 3년테너가 1bp 벌어진 -44.8bp를, 5년테너가 2.5bp 늘어 -40.0bp를 보였다. 10년테너 또한 3.3bp 와이든된 -40.8bp를 기록, 3월13일 -42.0bp 이후 역전폭이 가장 컸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5년물을 위주로 거래가 굉장히 많았다. 페이와 리시브 모두 나왔다. 그간 오퍼를 했던 역외가 오늘은 2-5년 거래를 하면서 5년쪽으로 비드를 내놨다. 커브베팅이나 이익실현으로 보인다. 국내기관들은 주금공 MBS 헤지를 대비한 비드로 추정된다. 구조화 관련 리시브 수요도 있었다”며 “커브가 섰는데 앞쪽구간은 CD금리가 많이 내려와 있고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보고 있기 때문이다. 2년까지는 오퍼가 많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크로스는 전반적으로 보합에서 끝났다. FX스왑이 힘이 없는 모습이다. 1주일 한달물이 많이 빠지는 분위기다. 크로스는 정작 비디시했다. 라이어빌리티스왑이 추가로 있어서다. 2년과 3년 부근으로 여러 네임들이 비드를 내놨고 몇군데서들이 받는 분위기였다”며 “5년쪽은 에셋스왑이 있는등 커브가 테네별로 제각각이었다. 최근 위안화와 홍콩달러관련 에셋스왑이 단기쪽에 많다. 한번 나올때마다 테너당 2억불정도씩 나오고 있어 앞쪽구간이 눌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여전히 안심전환대출과 MBS에 대한 영향이 지속됐다. 장기쪽에서 헤지를 위한 페이물량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커브가 빠르게 스팁됐다. CRS는 비교적 조용한 하루였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사진
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