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인경(26·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인경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CC(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2위 그룹에 2타차고 앞섰다.
최나연(28·SK텔레콤은 보기 1개, 버디 6개로 5언더파 타를 쳐 공동 2위다. 박인비(26·KB금융그룹), 김세영(22·미래에셋)도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이날 최나연은 퍼트가 호조를 보였다. 퍼트 수가 26개에 불과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나연은 10번홀에서 출발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신지은(22·한화)은 4언더파 68타로 5위에 올렸다.
이날 한국선수가 1~5위까지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 최종라운드 후반에 피로누적으로 기권했던 김효주(20·롯데)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로 마쳤다.
이미림(25·NH투자증권)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미셸 위(25·미국), 최운정(24·볼빅)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7·뉴질랜드)와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불참했다.
김인경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