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에 돈 스파이크가 출연한다. <사진=KBS 2TV `1대100`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실력파 뮤지션 돈 스파이크(38·본명 김민수)가 '1대100'에 출연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1대100'에는 가수 겸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 원의 상금에 도전한다.
돈 스파이크는 "2~3년 전부터 건망증이 심하다. 요즘 기억이 잘 안 난다"며 "전화가 왔는데 '김민지'라고 이름이 떠서 누군지 고민했다. 친동생인 걸 한참 뒤에 깨달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원래 작업실이나 스튜디오에 혼자 지냈는데, 요즘 밖에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고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변명해 눈길을 끌었다.
돈 스파이크는 절친인 가수 김범수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96년, 97년에 댄스 가수 R.ef가 있는 회사에 들어갔다. 발라드 가수를 새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가수는 없고 배달하러 온 분만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김범수에 대해 "카메라 마사지 때문에 요즘은 표정도 밝고 젊어 보인다"며 "제가 알기로 심지어 칼을 많이 대지도 않았다. 눈에 집중적으로 한 번? 몇 번인지 모르겠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한편, 돈 스파이크는 키우던 강아지를 떠나보낸 충격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돈 스파이크가 출연하는 KBS 2TV '1대100'은 14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