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현대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5년 만에 최대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LGD)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조원, 5,820억원으로 시장예상 (4,660억원)을 25%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2분기 영업이익도 5,082억원으로 비수기 실적 연착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TV 2차 교체수요 도래 및 아이폰6S, 애플워치 패널의 본격 생산이 시작되며 6,338억원 (영업이익률: 8.6%)으로 추정돼 2010년 2분기 (7,247억원) 이후 5년 만에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만 패널 및 TV업체를 탐방한 결과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은 시장우려 보다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1) 하반기에도 양호한 수준의 패널수급, 재고, 가격흐름이 예상되고, 2) 2분기 이후 가동될 중국 패널업체의 신규라인은 이르면 2016년 상반기부터 점진적 수율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