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폭이 축소됐고, 엔화 약세로 해외투자소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8일 일본 재무성은 2월 경상수지가 1조4401억엔 흑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흑자 규모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조1500억엔과 직전월인 1월의 614억엔을 모두 넘어선다.
항목별로는 2월 일본 무역수지가 1431억엔 적자로 전년 동기대비 75%나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5조9588억엔, 수입은 6.2% 감소한 6조1020억엔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1087억엔 적자로 직전월의 4013억엔 적자보다 축소됐다. 직접투자 수익을 포함하는 1차 소득수지는 1조8622억엔 흑자로, 직전월의 1조4129억엔 흑자보다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