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최근 국내증시 상승은 유동성 장세의 결과였지만 이제는 실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일 "현재까지의 국내증시 상승은 외국인 순매수와 개인거래 증가의 결과"라며 "한국증시가 글로벌 유동성을 더 받아내기 위해서는 더 큰 대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이익증감률의 저점이 3분기였음을 확인했고, 이에 따른 이익사이클의 상승 전환과 이익모멘텀 확대가 나타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며 "1분기 어닝시즌은 이를 더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 3사를 제외한다면 2개 분기 연속 30%대 이익 성장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모멘텀 확대는 1분기 어닝시즌의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