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KDB대우증권이 한화의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7일 "한화의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15% 상향 조정한다"며 "한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한화건설 보유지분가치의 재평가에 기인한다"며 "한화건설에 대한 할인 축소는 이라크 사업 진행을 통한 실적 정상화와 한화생명 보유지분가치를 감안했을 때 충분히 타당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화가 현재 삼성테크윈의 지분 32.4%의 인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보유자산의 유동화나 차입을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해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인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2015년 한화 자체사업 매출액은 15.4% 증가한 5조8351억원, 영업이익은 34.1% 증가한 215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자회사 테크엠 합병 및 천무사업 본격화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100% 자회사 한화건설 역시 실적 정상화 이후 테크엠과 마찬가지로 동사 자체사업으로 흡수합병 검토가 가능하다"며 "이는 동사 자체사업의 영업실적 개선은 물론 한화건설 보유 한화생명 지분 24.9% 도 비용 지출없이 내재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