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투어 중단을 선언했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참가한다.
우즈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다"며 "이 대회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 내가 참가를 바라는 대회"라고 발표했다.
우즈는 "훈련을 많이 했다. 대회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며 "팬의 성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즌 지난 2월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후 "만족할만한 기량을 되찾을 때까지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투어에 나오지 않았었다.
그러는 사이 우즈는 지난달 29일 자 세계랭킹에서 1996년 9월 이후 18년 6개월 만에 100위 밖인 104위로 추락했다.
지난달 말 우즈의 전용기가 오거스타 공항에서 발견돼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즈의 PGA 투어 최근 우승은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다. 메이저 대회의 최근 우승은 2008년 US오픈. 마스터스 우승은 2005년이 마지막이다.
마스터스는 오는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개막한다.
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