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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4.0, 길을 찾다] 한류 인기의 척도 '도쿄돔', 수많은 ★들이 꿈꾸는 이유는?

기사입력 : 2015년04월09일 10:30

최종수정 : 2015년04월09일 08:38

SM 샤이니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류4.0, 길을 찾다]
①K-무비, 대륙을 흔들어라…한중합작 영화 열풍
②“대세는 중국이다”…배우부터 연기돌까지, 中영화에 진출하는 ★
③한국 뮤지컬의 일본 진출, 성공을 위한 두 가지
④태국, 일본과 중국 잇는 한류 거점…韓아이돌 왜 잘 팔리나?
⑤한류 인기의 척도 '도쿄돔', 수많은 ★들이 꿈꾸는 이유는?
⑥한국 드라마·예능 아시아를 넘어 유럽·미국으로
⑦FNC 한성호 대표 인터뷰

[뉴스핌=양진영 기자] '도쿄돔'은 꿈의 무대다. 어느 정도 해외팬, 특히 일본 팬들을 거느린 아티스트에게는 더욱 그렇다. 어느새 '도쿄돔'이라는 장소는 영향력을 지닌 한류 스타라면, 한번쯤 꼭 오르고 싶은 무대이자 현재 해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됐다.

지난 3월 14일 SM(에스엠) 소속 샤이니가 한국 데뷔 7년, 일본 4년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다. 도쿄돔은 4만5천에서 최대 5만5천까지 관객 수용이 가능한 초대형 공연장으로 여러 개의 돔을 지닌 일본 내에서도 최고의 위상을 드러낸다.

특히 도쿄돔은 한류의 출발점이었던 일본 내 메이저 중 메이저급 가수임을 증명하는 유용한 증거다. 한류 스타들은 물론이고 꾸준히 한국 뮤지션을 사랑해주는 일본 내 한류팬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자리잡은 도쿄돔 자체는 이제 인기의 척도이자, 하나의 상징이 됐다.

◆ 오매불망 도쿄돔, 동방신기·빅뱅·소녀시대·JYJ·샤이니가 밟았다

일본에서 초창기 한류를 이끌었던 보아, S.E.S에 이어, 본격적인 한류 열풍이 불면서 아시아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2007년 비가 도쿄돔에 올랐다. 당시 비는 일본에 정식 진출도 하지 않은 상태라 큰 흥행을 이끌지는 못했다. 다만 국내 최초 시도에 그 의미가 있다.

이후엔 동방신기가 2009년 벌인 아레나 투어를 도쿄돔서 2회에 걸쳐 피날레를 장식했다. 동방신기와 JYJ 나뉜 이후로는 JYJ가 2010년 2회, 2013년 4월 2,3,4일 3일간의 연속 공연을 치러냈으며, 2012년 2인의 동방신기가 아레나 투어 막바지에 3일 연속 도쿄돔 공연을 달성했다.

특히 동방신기는 지난 2월부터 이어진 'WITH' 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역시 지난 1~2일 도쿄돔에 올렸다. 이들은 4년간 통산 5번의 돔 투어를 통해 일본 누적 관객 275만 명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SM 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빅뱅도 일찍이 도쿄돔에 입성한 이후 매년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일본 내 탄탄한 팬층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말 도쿄돔을 접수했으며, 2013년과 2014년에도 4-5개 도시에서 돔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 왔다.

가장 최근엔 2014년 JYJ가 첫 일본 돔투어의 오프닝을 도쿄돔에서 연 것에 이어 2015년 3월 샤이니가 도쿄돔에서 아레나 투어를 마무리하며 '특급 한류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걸그룹 중에는 카라가 최초로 2013년 1월 6일 '꿈의 무대' 도쿄돔에 올라 4만 5000명을 동원했으며, 12월 9일 화요일에 소녀시대가 5만명을 동원해 도쿄돔에 입성했으며, 두 그룹은 매진 기록까지 세우며 일본 진출의 성공 가도를 달렸다.

◆ 초대형 돔 공연장의 묘미, 상상 초월 스케일과 다양한 이벤트

도쿄돔 공연을 여는 뮤지션들은 거대한 돔 공연장을 허전하지 않게 채우기 위해, 필살의 노력을 기울인다. 음향과 무대 장치는 물론, 넓은 객석을 구석구석 지루하지 않게 할 이동 장치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쓰며 5만명이 넘는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

빅뱅의 경우 대표적으로 도쿄돔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기 위해 전용 세그웨이를 동원한다. 역동적이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빅뱅의 공연에도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안성맞춤일 뿐만 아니라, 팬들과 가까이서 함께할 수 있기에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JYJ와 빅뱅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샤이니와 JYJ는 초대형 무빙 스테이지를 선택했다. JYJ는 지난해 11월 도쿄돔 공연 당시 중앙 돌출 스테이지가 통째로 1층 객석 코앞까지 가는 이색 무대 장치를 선보였다. 샤이니 역시 양쪽으로 이동해 객석 앞 무대로 가는 무빙 스테이지를 동원했다. 이는 국내 최대 공연장인 체조경기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무대 구성으로 관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스타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도쿄돔에서는 콘서트 굿즈를 활용한 새로운 이벤트나 시도 역시 국내에서보다 한층 활발하게 이뤄진다. 5만여 명을 수용한 공연장인 만큼, 팬들이 준비하는 카드 섹션이나 슬로건 이벤트는 그 어디에서보다 빛나는 장관을 만든다. 샤이니는 도쿄돔에서 특별히 멤버별 고유 색깔로 변하는 펜라이트를 증정해 팬들 모두에게 공연 자체를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경험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 홀 투어, 아레나와는 또 다른 매력…도쿄돔이어야 하는 이유

볼거리는 풍성해지지만, 5만여 관객을 수용하는 공연장 특성을 고려하면 사실상 도쿄돔에서 좋아하는 뮤지션을 '잘 볼 수 있는' 기대는 접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도쿄돔에 오르기까지 동방신기와 빅뱅, 소녀시대, 샤이니 등이 작은 공연장과 아레나를 누비며 팬들과 가까이 만났던 것을 생각하면 얼핏 수만 관객들이 굳이 커다란 공연장에 모이는 이유가 납득이 되지 않기도 한다.

이에 관해 한 가요 관계자는 "도쿄돔이라는 상징적 이미지가 있는 듯 하다. 일본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가 꿈에 무대에 오른 것을 축하하고,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도쿄돔 공연이 인산인해를 이룰 수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일본 아레나 투어의 마무리를 도쿄돔에서 장식한 샤이니의 공연에서, 현장에 찾아온 일본 팬 케이코(여, 36)는 "샤이니가 이번에 도쿄돔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서 팬으로서 많이 기다린 무대인 만큼 정말 기쁘다. 나도 기쁘지만 샤이니 멤버들 스스로도 정말 노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번 도쿄돔 공연이라는 꿈을 이루게 되어서 기쁠 것 같다"고 반드시 그들의 도쿄돔 공연에 참여하고 싶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엑소와 위너 [사진=SM엔터테인먼트, CJ E&M]
이제는 소녀시대, 빅뱅, 샤이니의 성공적인 대표 한류 스타로의 성공 이후, 더 무서운 돌풍을 몰고 올 한류의 핵이 '도쿄돔 다음 주자'를 준비 중이다. 바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아울러 전 아시아를 집어삼킨 대세 아이돌 엑소의 도쿄돔 입성이 머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뱅의 후배 그룹인 YG 위너도 지난해 일본 제프 투어를 진행하며 "빅뱅 선배들처럼 돔 투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도쿄돔에 오르고픈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일본의 부도칸이 메이저 무대 입성을 상징하는 공연장이라면, 도쿄돔은 메이저 가운데에서도 최상의 클라스임을 증명하는 무대다. 그만큼 한류를 선도하는 그룹은 당연히 이곳을 꿈꿀 수밖에 없다. 일본 내 한류는 몇 차례 위기설에도 휩싸인 바 있지만, '꿈의 무대' 도쿄돔에 오를 준비를 마친 '한류 대세'의 존재가 그 전망을 여전히 밝게 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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