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이 뉴질랜드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이재성의 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사진=MBC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한국이 피파랭킹 134위인 뉴질랜드에 진땀승을 거뒀다.
3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과 뉴질랜드와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열렸다.
이날 전반 38분, 볼을 잡은 기성용이 전방의 한교원에게 로빙패스를 연결했다. 한교원은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고 뉴질랜드 골키퍼 마리노비치가 발을 걸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이 아쉽게 마리노비치에게 막히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17분 손흥민을 빼고 이재성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27분 지동원 대신 이정협을 투입했고 후반 38분에는 남태희를 빼고 김보경을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점유율, 패스 모두 뉴질랜드보다 앞섰지만 선제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 41분 김보경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찬 왼발슛이 골키퍼 손에 걸려 흘러나왔고 문전 쇄도하던 이재성이 왼발로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후반 막판 이재성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3분을 큰 위기없이 넘기며 1-0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뉴질랜드는 피파랭킹이 134위로 56위의 한국보다 78계단이 낮고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5승 1무로 절대우세에 있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